한국사격 ″금 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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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멕시코시티=국제전화】90년도 멕시코월드컵 사격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은 29일 새벽 (한국시간)멕시코시티 폴리고노 사격장에서 벌어진 3일째 센터파이어권총 단체전에서 1천7백21점을 마크, 2위 쿠바를 10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또 홍영옥(홍영옥·통신공사) 부순희(부순희·한일은) 박정희(박정희·국민은) 등이 출전한 스포츠권총 단체에서도 1천7백13점을 기록, 한국기록(종전 1천7백4점) 을 9점이나 올려놓으며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까지 모두 금3·은2·동메달1개를 획득해 소련 (금6)에 이어 종합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엔 세계 36개국에서 4백39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제3일 (29일·멕시코시티)
▲남자센터파이어 권총단체=①한국 1천7백21점 ②쿠바 1천7백11점 ③이탈리아 1천7백8점 ▲동개인=ⓛ소련 5백87점 ②이탈리아 5백82점 ③소련 5백81점 ④이상학 (상무) 5백77점
▲여자스포츠 권총단체=①쿠바 ②한국 1천7백13점(한국신) ③미국 1천6백83점
▲동개인=ⓛ서독 6백82점 ②쿠바 6백81점 ③소련 6백76점 ⑦홍영옥(통신공사)6백68점
▲스탠더드 3자세단체=①미국 1천7백9점 ②서독 1천6백91점 ③쿠바 1천6백86점 ④한국 1천6백80점
▲트랩단체=①소련 4백26점 ②미국 4백21점 ③이탈리아 4백17점 ④한국 4백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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