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1년생 엿새 납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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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부산=연합】부산해운대경찰서는 21일 국교1년생 어린이를 종교적으로 감화시키겠다며 유인, 6일동안 전국 각지로 끌고 다닌 윤종태씨 (28·서울 둔촌동445)를 21일 미성년자유인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윤씨는16일 오후 1시쯤 집앞에서 놀고 있던 서울 모국교 1년 이덕형군 (7·서울이태원동)에게 영화구경을 시켜주겠다며 유인, 21일까지 수원·순천·부산해운대 등지로 데리고 다녔다는 것.
미성년자 유인 전과2범인 윤씨는 21일 오전 1시쯤 부산해운대 감리교회안에 이군과 함께 숨어 있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교회신도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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