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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부합되는 경제정책을”/새 경제팀에 거는 재계의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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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사평화ㆍ투자촉진정책 펼쳐야 상의/금리추가인하ㆍ민 주도경제 촉구 전경련/자금확대공급ㆍ세제지원등 건의 기협
재계는 이번 개각이 실물경제팀의 등장이라 보고 일제히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개혁정책의 완화와함께 성장정책추진을 촉구했다.
재계는 경제정책당국이 원칙론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현실에 부합되는 정책을 실시해야 하며 적극적인 투자촉진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의 확대공급,수출세제지원 등을 건의했으며 특히 전경련은 금리추가인하를 정부에 요구해놓고 있어 신경제팀이 입각후 재계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지가 관심거리다.
전경련은 또 정치ㆍ사회안정과 함께 민간주도경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대한상의〓이번 개각은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민생치안의 불안등 경제ㆍ사회가 어려운 때 단행됐다는 점에서 적절했다고 평가된다.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가 깊고 오랜 경륜을 겸비한 새 경제팀이 수출부진ㆍ투자위축등 경제위기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 특히 새 경제팀은 노사평화의 정착과 투자심리의 진작을 통해 경제활력을 회복시키는데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전경련〓경제의 활력회복과 국제경쟁력확보를 위한 산업정책의 추진을 희망한다.
제도개선은 경제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거두는 슬기가 요구되며 경제주체들과의 합의에 바탕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필요하다.
◇기협중앙회〓중소기업계는 실물경제팀의 구성을 환영하며 중소기업 구조조정 촉진과 기술혁신운동을 가속시킬 수 있도록 기술개발자금의 확대지원을 당부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판로확대와 세제지원등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대책을 바란다.
◇임동승 삼성경제연구소장〓새 경제팀은 최근의 경제상황이 구조적ㆍ장기적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 실물경제를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성장발전 없이는 복지나 안정을 얻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경제회복의 실마리는 수출경쟁력 회복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수지 흑자기조 정착과 고용증대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차동세 럭키금성경제연구소장〓새 내각이 가장 먼저 할 일은 휘청거리고 있는 우리경제를 성장궤도에 올려 놓는 일이다.
새 내각은 경제문제의 본질을 통찰하여 우리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형평과 복지가 증대될 수 있도록 소신있는 정책기조가 요구된다. 특히 새 내각은 팀웍을 발휘,정책대응에 실기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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