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거래 급증/예탁금은 감소(투자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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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식외상거래는 크게 늘어나면서 고객예탁금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외상거래 규모는 지난 13일 현재 ▲미수금 8천7백62억원 ▲신용융자잔고 2조4천4백45억원 ▲융자금 미상환분 1천9백76억원등 총 3조5천1백89억원으로 연초인 지난 1월3일의 2조8천9백28억원에 비해 6천2백61억원(21.6%)이나 늘어났다.
반면 고객예탁금은 13일 현재 1조5천2백37억원으로 연초의 1조7천3백34억원보다 2천97억원(12.1%)이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12ㆍ12조치때 대용증권의 대납을 허용해 외상거래가 크게 늘어난데다 일부 대주주들이 주식을 처분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14일부터 증권주에 대해서도 신용거래가 허용됨에 따라 외상거래는 더욱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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