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체전 내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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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올 프로야구 관중수 3백만 명 돌파 예상
올해 프로야구 관중수가 82년창단 이후 처음으로 3백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야구위원회 (KBO)가 20일 7개 구단(쌍방울 제외)의 9O년도 관중유치목표를 집계한 결과 지난 시즌 2백88만3천6백69명 보다 22·4%증가한 3백53만4백명 의 관중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71회 동계 전국체육대회가 21일 서울의 목동아이스링크와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동시에 개막식을 갖고 열전3일의 레이스에 들어간다.
대회5연패를 노리는 서울을 비롯, 전국14개 시·도와 재미·재일 동포팀 등 모두16개 팀 1천7백47명(임원5백91·선수1천1백56명)의 사상 최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동계체전은 빙상·아이스하키·스키·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 걸쳐 각 시·도 선수들이 향토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인다.
아이스하키와 피겨스케이팅은 지난해 문을 연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태릉실내·외 링크에서, 그리고 스키와 바이애슬론은 종전대로 용평 스키장에서 열린다.
대회 참가인원은 서울이 6백91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2백49명)과 경기(1백53명)순이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전남팀이 광주직할시 승격 후 최초로 41명의 선수단을 참가시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천6백82명보다 65명 늘어난 역대 최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지만 국가대표선수들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3월9∼14일)에 대비한 자체합숙훈련 등으로 참가하지 못해 신기록 작성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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