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함께 타기」 확대|22개구청등 천8백명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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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시가 1일부터 시본청과 22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벌여온 「승용차 함께 타기」시민운동을 15일부터 22개 각구청과 사업소·공사에도 확대 실시, 서울시공무원 및 지방공사임직원의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 참가인원은 본청93개조 2백74명에서 9백54개조 1천8백73명으로 늘어났다.
각 구청과 지하철공사·시설관리공단·강남병원·농수산물도매시장·도시개발공사 등 산하 5개 지방공사임직원들은 이날부터 승용차를 가진 1천5백99뎡이 방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8백61개조를 편성, 이 운동에 참여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14일간의 운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시 본청 직원들의 경우 주차증으로 대신되는「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지시키는 등 반강제성을 띤 결과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으나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존하는 아파트 단지는 실제 참여율이 20·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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