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2관 왕 우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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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동경=방인철 특파원】한국의 박주봉(박주봉·전북도청) -정명희 (정명희·부산시청) 조가 90 일본 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정조는 28일 요요기 체육관에서 폐막된 혼합복식결승에서 덴마크조(룬드·듀폰트)를 2-0 (15-10, 15-12)으로 완파, 우승컵과 함께 4천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박주봉은 또 전날 벌어진 남자복식 결승에서 김문수(김문수·부산진구청)와 짝을 이뤄 세계챔피언조인 중국의 리융보-티엔빙이조에 2-1(3-15, 17-15, 15-13)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유일한 2관 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여자복식의 정명희 심은정(심은정·성지여고) 조는 준결승에서 중국 조에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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