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 세미나에 뜨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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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3당 합당발표가 전해지자 『호남과 평민당을 고립시키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아니냐』는 반응이 일고있는 가운데 전주시내에는 「전북지역 종말론 특별세미나」라는 종교단체의 홍보플래카드가 나붙어 한때 경찰등 관계기관들이 출처조사에 나서는 등 긴장하기도.
조사결과 이 플래카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시내 송천동 모교회에서 외국박사등을 초청, 요한계시록의 「종말론」강의를 알리기 위한「홍보물」로 밝혀졌다.
시민들은 『때가 때인 만큼 긴장할 만도 하지만 「솥뚜껑」만 보아도 놀라는「자라」행정이 돼서야 쓰겠느냐』고 한마디씩.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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