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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요구따라 보장도 독특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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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품은 살아가면서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요즘 세태가 다양해지고 변화가 빨라지면서 위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입맛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보험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을 선택하는 고객들의 니즈(Needs)가 점차 많아지고 있고 새로워지고 있다고 말한다. 소비자들이 먼저 '이런 보험 상품이 나오면 좋지 않겠나'라고 문의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이같은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요구를 겨냥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들 틈새 보험 상품은 대체로 특정 계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 또는 새로운 급부 방식, 다양한 투자 시장 개척 등을 주무기로 내세우고있다.

틈새 보험상품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을 통해 블루오션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생명보험협회의 최성림 과장은 "틈새 보험 상품은 주류는 아니지만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상품으로 앞으로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어떤 틈새 상품 나와있나=대한생명의 '베스트 장기 주택 마련저축 보험'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이다. 실세 금리를 적용한 금리 연동형 저축 보험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7년 이상 유지시 이자 소득 비과세되며 연간 납입 보험료의 40%(300만원 한도)까지 소득 공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라이프케어 보험'은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맞춤 보험을 내세우고 있다. 계약 승계 제도를 통해 보험 계약 승계가 가능하다.

금호생명의 '스탠바이 (무)누구나 무조건 OK 종신보험'은 각종 질병과 입원 병력, 장애 등과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입 연령은 50세에서 80세까지. 이 회사 관계자는 "이상품은 보험 가입후 2년이내 사망하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지급하고 2년 경과후 사망시에는 1구좌당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AIG생명의 '(무)AIG활기찬 노후 보험'은 노년층에 적합한 의료비 보장 상품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최고 70세까지 건강 검진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치매 진단 자금 제공 및 노인성 5대 질환 등을 보장한다. ING생명의 '(무)종신보험 메디케어형'은 건강 관리 전문 회사를 통해 종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의 '신사상 의학 건강보험'은 한의학에 기초한 사상 의학을 건강 보험 상품에 접목했다는 것이다. 체질에 따라 4종(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가입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흥국생명의 '(무)참사랑 장례 보험'은 장례 토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의 '(무)미래에셋 웰엔딩보험'도 장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직업에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검진 없이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동부생명의 '(무)Happy Plan 오래오래건강보험'은 9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하나의 보험으로 자녀 2명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푸르덴셜 생명의 '연금 지급형 양로보험'은 연금 지급전에는 사망 및 장해 보장, 만기 생존시에는 계약자의 선택에따라 연금 또는 만기 보험금을 지급한다.

PCA생명의 '(무) 골드 라이프변액연금보험'은 10년 이상 장기 유지 계약자에게 보너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급부 체계인 로열티 보너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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