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선한 미소를 머금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선 표도르는 환호하는 50여 명의 국내 팬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는 등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짧은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입국장을 나선 표도르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팬이 반겨줘 고맙다"며 두 번째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표도르는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1월 한국 첫 방문 때 먹었던 불고기와 마늘의 효력(?)에 대해선 "한국 음식을 먹고 힘이 많이 났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한 표도르는 2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MBC 프로그램 출연, 롯데월드 방문, 팬 미팅, CF와 화보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