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와 마늘 먹고 힘이 불끈" … 격투기 챔프 표도르 다시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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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프라이드 FC 헤비급 챔피언 표도르 에밀리아넨코(29.러시아.사진)가 28일 오후 국내 CF 촬영과 방송 출연을 위해 7개월여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특유의 선한 미소를 머금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선 표도르는 환호하는 50여 명의 국내 팬에게 다가가 악수를 하는 등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짧은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입국장을 나선 표도르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팬이 반겨줘 고맙다"며 두 번째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표도르는 '이태현의 프라이드 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1월 한국 첫 방문 때 먹었던 불고기와 마늘의 효력(?)에 대해선 "한국 음식을 먹고 힘이 많이 났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한 표도르는 2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MBC 프로그램 출연, 롯데월드 방문, 팬 미팅, CF와 화보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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