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약관서 없는 질병' 보험금 분쟁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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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003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질병 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121건을 분석한 결과 '진단받은 질병이 약관 보장대상에서 제외돼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사례'가 40.5% (49건)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또 수술 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거절된 사례가 32.2%(39건), 치료 목적의 입원.수술이 아니라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13.2%(39건)으로 뒤를 이었다. 소보원은 보험모집 안내자료에 소비자 오인 소지가 있는 포괄적인 병명 대신 구체적인 병명 등을 기재하도록 관계 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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