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LA 동창회장 파북/학생교류 협의… 빠르면 이번 학기 성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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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고려대는 4일 고대 LA지역 동창회장 김중태씨(53ㆍ재미동포ㆍ의학박사)가 고대측이 북한에 제안했던 「남북대학생 유학교류안」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4일 방북,김일성종합대학 등 북한의 3개 대학 관계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대 최영상교무처장은 LA지역 동창회장 김씨가 김진웅총장서리의 위임장과 김일성종합대학ㆍ김책공과대학ㆍ평양의대생 등 10명의 북한측 대학생에 대한 초청장을 12월말 북한측 관계자들에게 전달했으며 구체적 일정 등에 대한 협의가 끝나는대로 귀국,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대측은 협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금년 1학기부터 남북간의 유학생교류를 실현시킬수 있도록 실무작업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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