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무역사무소 교환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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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 공동=연합】우쉐첸(오수겸) 중국부총리는 29일 국제무역을 증진시키기위해 한국과 무역사무소를 교환 설치하는 문제를 중국 국무원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부총리는 일본자민당 토스카 신야의원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분단된 한반도에서 긴장을 해소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과 민간차원의 무역거래를 추진해온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토스타의원이 전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정부차원의 관계수립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중국정부는 단순히 무역사무소에 영사기능을 부여하는 정도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오부총리는 중국이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에 있는 입장을 한국정부가 존중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토스카의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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