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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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평민당은 5공청산작업에 불만을 표시하는 성명을 발표한 「소장파의원 13명」에 평민련소속의원 5명이 당과 사전 협의없이 잠여하자 불쾌한 반응.
3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대중총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간부들은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당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않고 개별행동을 한 것은 유감』이라며 『다시는 이런 개별행동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아 내년초 당무지도합동회의에서 당사자들을 불러 경위설명을 듣고 다짐을 받기로 결론.
김대중총재는 이상수·이철용·이해찬의원과 29일 오후 따로 만나 경위설명을 듣고 『대화와 논의없는 개별행동은 곤란하다』고 경고를 했고 김원기총무에게는 「집안단속」을 제대로 못했다고 질책.
소장파의원들은 29일 성명내용에 양김총재의 정치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으려다 양당지도부의 체크로 삭제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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