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환경회담 곧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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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홍구 통일원>
이홍구 통일원 장관은 28일 『정부는 내년 초 우선 지난 85년 이후 중단된 경제회담재개를 북한측에 제의하는 한편 한강수계를 공동 관리하는 문제와 서해 오염문제 등을 다룰 환경회담을 제의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이 두 회담은 북한이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응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북한이 내년 팀스피리트 군사훈련을 문제삼아 남북대화를 중단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동구개혁 움직임이 내년의 남북대화에서 북한의 자세를 유연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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