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새 교육감 후보들, 고위층"연줄대기'경쟁 구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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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강원도 교육감 임기를 2개월 남짓 앞두고 한때 7∼8명까지 거론되던 후보자가 3∼4명으로 압축되면서 연말연시 이들의 행보가 관심사로 등장.
후보자들은 아직까지 드러나게 움직이지는 않고 있으나 나름대로 연줄을 통해 은밀히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는 중론.
친형이 교육감이었던 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있는 N국장은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 K씨와 선을 대고 있고 K학장은 현직 J장관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J교장은 같은 지역 H국회의원과 모 당의 K지구 당위원장이 적극 후원한다는 소문.
이같은 사실에 대해 교육계 일각에서는『교육 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정실관계 등에 의존하는 것은 교육민주화를 오히려 해칠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도내 교육계의 여망을 수용할 수 있는 자질함양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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