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감은 느꼈지만 아쉬움도 크다"-이어령씨<이대교수·국문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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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금년 초에 계획했던 대로 3월부터 미국의 폴리테크닉 연구소와 일본의 국제 일본 문화연구소에서 미국과 일본 문화 비교에 관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애초 뜻했던 연구성과를 글로 써내기로 한 계획은 이루지 못해 스스로의 한계를 발견하고 보다 겸허해진 한해라고 할 수 있다.
연구자료를 컴퓨터 처리하는데 노력을 쏟으면서 컴퓨터를 통해 단시일내에 많은 연구실적을 쌓을 수 있으리라는 흐뭇함을 맛보기도 했다.
건강이 안 좋아 여러번 한국을 드나들게된 것도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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