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백종철 몸값 껑충…연봉 2천8백만 계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국가대표 백종철(백종철) 이 장신스트라이커 김용세(김용세) 와 함께 일화 축구단의 최고 연봉선수가 되었다.
일화축구단이 22일 끝낸 90년도 선수연봉 조정에 따르면 김용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결된 반면 백종철은 4백만원이 인상되어 나란히 2천8백만원을 받게 되었으며 신인 고정운(고정운)과 임종현(임종헌)은 3백만원씩이 인상되어 2천5백만원을, 유공에서 이적한 수비 김경범(김경범) 은 2백만원이 오른 2천6백만원을 각각 받게되었다.
반면 올 시즌 부진했던 손웅정(손웅정)과 김영호(김영호) 등은 3백만원씩이 깎여 2천1백만원이 되었다.
일화구단은 내년연봉조정에서 철저한 메릿시스팀을 적용, 10명의 선수에 대해서는 인상을, 10명의 선수는 감봉을, 그리고 4명의 선수는 동결했다.
한편 일화구단은 창단때 현대에서 이적한 백종철이 계약금을 받지 못한 점을 감안해 2천만원을, 그리고 김경범에게는 1천만원을 보너스 형식으로 분기별로 추가 지급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