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완만한 절하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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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환율정책에 있어 현 단계에서는 원화의 대미 달러평가는 일시적인 절하보다 완만한 절하유도가 바람직하며 내년 본격 도입예정인 시장평균 환율제도는 가능한 한 실시기간이 짧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무역협회는「우리 나라의 시장 평균 환율제도 도입에 관한 검토의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무협은 우리가 시장평균 환율제도(은행간 외환시장에서 전날 거래된 환율을 가중 평균해 그날의 집중기준율을 정하는 제도)를 채택한다 하더라도 미국이 주장하고 있는 적정 수준의 원화절상이 취해지지 않을 경우 환율 조작국으로 재지정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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