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팔린 시화공단 부지|조건 완화해 내년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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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미 분양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화공단 1단계 미분양면적 33만평을 내년에 분양예정인 90만평과 함께 분양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22일 다소의 까다로운 분양조건으로 미분양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원활한 분양을 위해 분양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l6일 분양한 시화1단계 2차 분양에서 적격업체 2백19개가 45만평의 분양을 신청, 33만평은 미 분양되는 결과를 빚었었다.
이같이 시화 1단계 분양이 두 차례의 분양에도 미달사대를 빚은 것은 이전 공장의 부지에 다시 공장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하는 등 분양조건이 까다로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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