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크라운전자에 경찰투입|농성 백59명 연행

17일 오전7시50분쯤 19일째 농성중인 서울 구로동 구로1공단 내 크라운전자에 경찰이 진입해 노조원 1백59명을 전원 연행,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신정숙씨(26·여·노조위원장)등 노조간부 4명을 구속했다.
크라운전자는 카스테레오 제조업체로 경영적자를 이유로 회사측이 지난달 29일부터 휴업하고 근로자들을 계열사인 (주)남성전기로 출근토록 하자 노조측이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한 공작』이라며 반발, 지난달 29일부터 회사본관을 점거, 농성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