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경희 "함박웃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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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삼성생명이 3연승을 구가하며 SKC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89농구대잔치 여자부A조 경기에서 투지의 상업은을 맞아 전반을 37-34로 뒤지는 등 고전 끝에 골게터 최경희(최경희)의 후반 파이팅에 힘입어 78-63으로 역전승했다. 이 경기에서 최경희는 후반 들어서만 3점슛 6개를 포함, 혼자 30점을 올려 삼성생명 대역전승의 수훈갑이 됐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지난해 농구대잔치 최종 챔피언전(2승)이후 17연승의 연승가도를 쾌주했다.
한편 남자부B조의 홍익대는 후반종료 2분30초 전 76-68로 앞서 방심하다 성균관대의 맹추격에 연장전까지 치르는 홍역 끝에 89-83으로 신승, 명지대를 1백-65로 제압한 기업은과 동률2승을 기록함으로써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8강의 결승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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