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풀리자 실세금리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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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14금리인하조치에도 좀체 내려가지 않던 실세금리가 이달 들어 돈이 풀려나가기 시작하고, 특히 파격적인 12·12증시부양대책으로 증권사들의 자금난이 일시에 해소되면서 일제히 뚜렷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간 자금시장을 왜곡시키던 주범은 역시 증권사들이었으며 또 돈 풀어 금리를 내리지 못할 리가 없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15일 한은 및 금융계에 따르면 단자사대출 실세금리는 이번주 들어 16%수준으로 하락, 지난주에 비해 1·5%포인트정도 떨어졌으며, 사채시장 A급 기업어음 할인금리도 1·54%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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