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공장화재 관련 업주등 둘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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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26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서울 행당동 공장지대 화재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성동경찰서는 14일 동진플래스틱 대표 이상철씨(52·서울 하왕십리 산16)를 중실학·건축법및 소방법 위반혐의로, 용접공 최기환씨(42·경기도 성남시 성남동182)를 업무상 실화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20분쯤 서울 행당동 168 동진플래스틱 공장에서 합판으로 된 1층 천장을 철판으로 교체하기 위해 전기용접을 하던중 인접한 볼링핀 제조공장 한국상사 (대표 노승문·50) 작업실에 쌓인 에폭시톱밥에 불똥이 튀어 단지내 23개 공장과 16가구 2천여평을 태우고 26억여원의 재산손실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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