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에 비상대권 필리핀하원서, 의결

【마닐라 로이터·AFP·DPA=연합】 필리핀 하원은 13일 아키노대통령이 국가경제를 재건하고 더이상의 쿠데타기도를 방지할 수 있도록 그에게 90일간의 비상대권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비상대권 법안은 아키노대통령에게 무기 압수, 공공시설 접수, 물가동결, 전력공급 조정등의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한편 라우렐부통령은 이날 아키노대통령이 국내 평화와 안정을 이룩할수 있는 지도력을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신과 동반사임한뒤 총선을 실시할 것을 재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