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살해 암장 30대 목수 붙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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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보은=김현수기자】7일 오후8시3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 죽전리152 윤정구씨(37·목수)집에서 윤씨가 동거하던 최영애씨(42)를 사소한 시비끝에 마구 때려 이틀 뒤인 9일 오후 최씨가 숨지자 마을뒷산에 몰래 사체를 암매장한 사실이 13일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7일 오후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등으로 최씨의 가슴·얼굴 등을 구타해 숨지자 의부인 박모씨(69) 와 매제 홍모씨(37)등을 불러 11일 오후11시쯤 마을 뒤 야산에 최씨의 사체를 암매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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