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신뢰도 낮아 총리실서 여론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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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무원 사회의 대 국민 친절도와 권위의식은 5공에 비해 나아지고 있으나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는 아직까지도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총리실이 서울대 행정조사 연구소에 의뢰, 지난 10∼11월 2개월 동안 전국 1천8백여명을 무작위로 추출, 실시한 「공직 사회 건전도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52%로 나타났으며 「국민에 대한 친절도와 권위의식은 5공 시절에 비해 크게 나아지고 있다」에 57%가 응답했다.
또 행정 분야별로는 북방·외교·체육·문화 분야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무·교통·건설 등 경제정책과 민생치안은 20%수준에 머물러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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