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야당에 타협자세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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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공화당 총재는 13일 야3당 총재회담에 앞서『오늘 회담은 지난번 3김 합의를 확인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고『고집 부릴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다』고 타 야당의 타협적 자세를 촉구.
그는『어떻게 고집을 부리고 어떻게 타협을 할지는 만나봐야 알겠지만 분명한 것은 5공 문제를 타결 쪽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김영삼 민주당 총재는 아직도 자신이 이원조 의원에 의한 최대의 피해자라고 굳게 믿고있는 반면 여권은 야당의 요구대로 처리하기가 어려운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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