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못한다 놀림에 여고생 음독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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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하남=김영석기자】11일 오후 7시30분콤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E타일 공장 사택 윤모씨(초) 집 지하실 창고에서 윤씨의 둘째딸 (16· 서울S여상1) 이 농약을 마시고숨져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윤양이 U일 학교에서 담임인 금모교사(29·여) 로부터 『노래를 못부른다』며 놀림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윤양 일기장에『선생님에게 조롱을 받았다.죽어서도 선생님을 저주하겠다』 는 등의 내용이적혀있었던 점으로 보아 평소 내성적인 윤양이 이를참지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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