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공 지방선거 공산당 패배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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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로이터=연합】10일 실시된 소련 라트비아 공화국 지방선거에서 인민전선 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들이 전체 유권자의 60%지지를 얻으며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라트비아 TV가 1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라트비아 공화국 항구도시인 예리파야의 경우를 토대로 한 선거 결과 예측에서 인민전선의 지지를 받고있는 후보들이 약 60%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선거결과는 지난 41년 소련에 합병된 발트해 3국의 독립감정을 나타내는 척도로 간주되고 있으며, 발트3국의 대중 단체인 인민전선이 공산당으로부터 주도권을 빼앗고 자치를 획득하는 운동의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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