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매매 색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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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권거래소는 직원들의 불법자기매매 및 부정배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직원·가족들의 자기매매를 색출하는 한편 감사실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심상면 증권거래소이사장은 9일 『임직원 매매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곧 직원 4백명 및 가족 등 2천여 명에 대한 신상을 파악, 증권사와 증권전산의 협조를 얻어 자기매매 구좌를 색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심이사장은 또 주식부정배분과 관련, 전산화 비중을 늘려 부정배분의 가능성이 많은 수작업의 비중을 줄이는 한편 감사실 인원의 보강, 수작업에 대한 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1년인 문서의 보관기간을 2년으로 늘려 수시로 검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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