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국원·중앙위원 33명 축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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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소피아 AP·로이터=연합】불가리아 새 공산당지도자들은 과거와 단절하려는 결의를 과시, 8일 전당서기장 지프코프를 비롯, 강경파 정치국원 6명과 중앙위원 27명을 축출했다.
예정보다 3일 앞당겨 이날 열린 하룻동안의 당중앙위원회회의가 끝난 후 발표된 이 같은 전 지도층 인사들의 축출은 지난달10일 지프코프가 당 서기장에서 해임된 후 4주 동안 두 번째로 실시된 대숙청조치다.
이번 축출조치로 지프코프가 해임되기 전 재임했던 정치국 정위원 10명 중 믈라데노프 현 당 서기장, 총리 게오르기 아타나소프, 국방장관 도브리 주로프 3명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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