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냉전 완화되면 아대 지역긴장 고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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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방인철 특파원】리처드 아미티지 전미국방차관보는 9일 몰타 미소정상회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영향과 관련, 『장기적으로는 미소간 긴장이 완화되겠지만 역으로 지역적 긴장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전체주의적 색채가 짙은 중국과 북한이 최근 접근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미티지 전차관보는 이날 요미우리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럽지역에 비겨 아시아지역에서는 소련군의 감축조짐이 보이고 있지 않아 단기적으로 긴장완화의 영향이 이 지역에 파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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