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 전화 서울 편입 안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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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분당·일산 새도시의 전화가 「서울시내전화」가 아닌 성남시와 같은 수준의 시외통화 요금을 내는 「시외전화」로 가설된다.
정부는 분당아파트 분양공고 당시 새도시 전화를 서울시내 통화와 같은 요금을 적용키로 했던 방침을 바꿔 서울전화로 편입하지 않고 성남시 전화로 가설, 요금도 시외 전화요금을 받기로 했다. 체신부의 고위관계자는 8일 『분당아파트 1차 분양공고 당시의 「서울 시내통화 동일요금 적용」 발표는 일부 부처의 희망사항이 구체적인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히고 『새도시의 전화는 ▲정부시책의 일관성 ▲서울과 새도시 사이에 연결국 설치 등 막대한 시설 낭비 ▲성남·광명시 등 위성도시와의 형평을 고려, 서울시내전화에 편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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