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호화생활자 곧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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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호화생활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온 국세청은 조만간 일차적으로 28∼30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고 이들의 음성·탈루 소득에 대한 증여세·상속세 등 각종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지방청별로 조사를 받고 있는 대상자 가운데 탈세를 일삼아온 호화생활자·사치성 소비재 제조판매업자 28∼30명에 대한 조사가 거의 끝난 단계이며 이 달 안에 조사를 마무리짓는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과정에서 ▲상속이나 증여과정에서 세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사람 ▲불요불급한 사치성 소비재를 제조·판매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사람 및 사치생활의 소득원 등을 집중적으로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세금 추징액은 수억 원에 이른 것으로 국세청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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