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방문」교환 무기 연기|남북적접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남북적십자 실무수석대표 접촉이 4일오전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담에서 우리측 송영대수석대표와 북측 박영수단장은 오는 12월8일로 예정된 제2차 고향방문단및 예술단 교환이 시일이 촉박해 실현 불가능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추후 직통전화를 통해 고향방문단 교환추진방법등을 계속 협의키로 했다.
우리측 송수석대표는 『고향방문단교환은 연기되더라도 오는 15일로 예정된 제11차 적십자본회담은 예정대로 개최하자』 고 제의했으나 북한측이 이를 거부했다.
송수석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북측이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 공연입장을 바꾸지않는한 고향방문단사업은 실현되기 어렵다』 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