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규모 의류디자인 전시회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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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북한은 23일 평양의 미술박물관에서 이른바 「전국 옷도안 전람회」 개막식을 가졌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의 과학기술위원회와 과학기술 총연맹 및 문화예술부에서 공동 주관한 이 전람회에는 5백79점의 옷 디자인과 이에 따르는 실물들이 전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평양축전과 관련, 각지에서 소규모의 의류 디자인전시회 및 「옷 입는 방법해설 모임」 등을 전개한 바 있으나 이같이 전국적인 규모의 의류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이 방송은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이 직업과 나이 및 계절에 따라 전반적으로 주민들의 기호에 맞게 형태와 색상을 특색 있게 설정했으며 또한 활동성과 실용성에도 주안점을 두었다고 소개했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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