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식중독의 원인균인 '노로 바이러스'의 출처를 밝히지 못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로 한때 영업정지까지 거론됐던 CJ푸드시스템은 행정처분을 면하게 됐다. CJ푸드시스템의 주가는 급식사고 전인 5.6월까지만 해도 1만5000원~1만7000원선을 오갔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난 6월 말부터 내리막 길로 치닫기 시작, 이달 7일엔 연중 최저가인 9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급등은 단기간에 너무 많이 빠졌다는 인식에 보건당국의 발표가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을 노려 추격 매수에 나서기엔 부담이 크다고 내다봤다.
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