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이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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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핑퐁 커플 안재형(안재형·동아생명) 과 자오즈민의 결혼식이 자오즈민의 가족 초청 문제가 얽혀 늦어지고 있다.
이들 커플은 지난달 안의 이름으로 자오즈민의 부모와 언니·형부 등에게 비행기표를 첨부한 초청장을 보내고 11월말이나 12월초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 당국이 부부 동반 해외여행을 불허하기 때문에 자오즈민의 아버지와 언니만 방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이들마저 출국이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는 것.
현재 안-자오즈민 커플의 결혼식은 올림픽 공원 수변 무대에서 한국의 전통혼례로 치를 예정인데 갈수록 날씨가 추워지고 있음을 고려, 주변에서는 12월10일 안으로 결혼식 강행을 종용하고 있는 반면 당사자들은 자오즈민의 가족이 도착한 후에 식을 올릴 것을 고집하고 있다고. 안은 핀란드·스웨덴 오픈대회에 출전하는 대표선수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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