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총선 유혈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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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델리 AFP·AP·PTI=연합】10만 명 이상의 군 병력과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펴는 가운데 22일 실시된 인도총선 1차 선거는 부정선거 시비와 함께 각종 유혈사태로 발라비타텔주 보건장관 등 36명이 사망하는 등 폭력으로 얼룩진 채 끝났다.
사상 최대규모인 이날 선거가 시작되면서 델리 근처 하랴나주의 한 선거구에서 여야 당원들 사이에 총격이 일어나는 유혈사태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이날 하룻 동안 안드라 프라데시 지역에서만 14명, 우타르 프라데시에서는 8명, 하르아냐에서 7명 등 전국에서 모두 36명이 폭력사태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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