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당 지도부, 숙청 임박한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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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 AFP=연합】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지도부에 숙청이 임박했으며 『여러 명의 지도자들이 실각할 것』이라고 체코 정치권 내부와 정통한 접촉을 갖고 있는 한 체코 망명인사가 22일 밝혔다.
파리에서 발행되는 체코 반체제 출판물 스베데츠비(증언)의 편집인인 파벨티그리드는 현재 체코 공산당 중앙위 간부회 내부에 심각한 권력투쟁이 진행중인 조짐이 보인다고 말하고 미확인 보도를 인용, 아다메치 총리가 최근 한 회의 도중 당 서기장 야케스와 논쟁을 벌인뒤 회의석상을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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