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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21개국 전사자중 11개국 2311명 유해 영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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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국화 놓인 유엔기념공원 무명용사 묘 [뉴시스]

국화 놓인 유엔기념공원 무명용사 묘 [뉴시스]

유엔기념공원은 6·25전쟁 당시 참전한 21개국(전투지원국 16개국, 의료지원국 5개국) 전사자의 유해를 모시려고 1951년 1월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했다.

휴전한 뒤 1955년 11월 국회가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유엔기념공원 토지를 유엔에 영구 기증하고 묘지를 성지로 조성할 것을 결의했다. 국회 결의내용을 전달받은 유엔은 그해 열린 유엔총회에서 ‘유엔기념묘지’로 지명하고, 유해가 안장된 11개국으로 구성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UNMCK)를 유엔 산하에 뒀다.

당초 이곳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21개국 유엔군 가운데 전사한 1만1000여명의 유해가 안장됐으나 벨기에 등 7개국이 유해를 본국으로 이장했다. 지금은 유엔군에 파견됐던 한국군(KATUSA) 전사자 36명을 포함해 11개국 2311명이 영면해 있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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