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밤 11시35분부터 30분 동안 방영될 '하인스 워드 쇼'는 NFL 2006시즌에 맞춰 9월16일 첫 방송을 탄다.
이 쇼는 풋볼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주로 다루는 버라이어티쇼가 될 전망이다.
CBS 소유의 지역방송국인 KDKA는 지난 시즌까지 피츠버그의 주장이었던 러닝백 제롬 베티스가 진행한 '제롬 베티스 쇼'를 방영해왔으나 베티스가 은퇴하자 워드를 새 진행자로 선택했다.
이날 KDKA와의 인터뷰에서 워드는 "내 이름을 건 TV쇼가 생겨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헬멧을 쓰지 않고 팬들을 매주 만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필드에서 사력을 다해 뛰었던 것처럼 방송에서도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린이들이 많이 좋아했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즐기며 보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A지사=원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