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먹으면 머리 좋아진다

중앙일보

입력

초콜릿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휠링 제수이트 대학의 브라이언 박사는 24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 페네틸라민, 카페인 같은 자극성 물질이 들어있으며 이것이 각성상태와 주의력을 증가시켜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박사는 일단의 실험대상자들에게 3차례에 걸쳐 밀크 초콜릿 85g, 다크 초콜릿 85g, 캐럽나무열매 85g를 먹게하고 마지막 4번째는 아무 것도 주지 않은 채 기억력, 주의력, 반응시간, 문제해결력을 시험하는 각종 신경심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밀크 초콜릿을 먹었을 때는 언어기억과 시각기억이 크게 좋아졌으며 다크 초콜릿을 먹었을 때는 충동통제력이 높아지고 반응시간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이언 박사는 밝혔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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