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캄보디아서 AI 감염 의심 환자 사망

중앙일보

입력

중국 상하이와 캄보디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각각 1명이 숨지고 알바니아와 그리스 등지에서 AI 감염사례가 추가 발견되는 AI가 확산기세를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23일 서부 콤퐁 스프주에서 AI에 감염된 3살 짜리 소녀가 지난 21일 프놈펜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히고 숨진 소녀와 AI 감염증세가 있는 다른 7명의 샘플을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증세를 보인 29세의 여인이 21일 숨짐에 따라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국영 텔레비전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상하이의 한 관리는 "최종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는 사망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AI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인근의 가금류에서도 두번째 AI감염사례가 발견됐으며 그리스의 테살로니키시 인근 이파노미에서는 AI에 감염된 야생 백조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프놈펜.상하이 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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