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 손상 타입별 맞춤 케어 전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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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굵고 뻣뻣한 돼지털 머리
돼지털 머리는 선천적인 경우가 대부분. 근본적으로 모발 상태를 바꾸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찰랑거리는 느낌을 줄 수는 있다. 두껍고 건조해 쉽게 손상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 해결책
① 샴푸와 린스는 반드시 따로따로 사용할 것. 겸용 제품은 모발의 수분기를 앗아간다.
② 헹구기 전, 소량의 물을 적셔 가볍게 모발 마사지. 주 1~2회 머리 전체에 트리트먼트제를 바른 후 스팀타월로 감싸준다.
③ 마지막 헹구는 물에 레몬 한 방울 떨어뜨리기. 모발에 탄력이 생겨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바꿔준다.

◆ 기름기 많은 머리
선천적으로 지방질이 많은 경우.
기름기가 많아 두피의 피지분비도 매우 왕성한 상태. 머리카락 자체보다 두피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해결책
① 평소 굵은 빗으로 머리를 자주 빗어줄 것. 특히 샴푸 전에는 반드시 브러싱하여 개끗한 샴푸를 위한 기본 준비를 한다.
② 매일매일 샴푸로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은 기본. 약간 높은 온도의 따뜻한 물로 딥클렌징 효과가 있는 특수 샴푸 사용하기
③ 샴푸만 쓰고 린스 쓰지 말기. 굳이 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유분기가 충분하기 때문.

◆ 가늘고 힘없는 머리
모발 자체가 가늘고 약하기 때문에 스타일링 하기도 힘든 머리. 지속적인 영양공급으로 약해진 모발 내부의 큐티클 층을 강화하고 모발 뿌리를 살려주자
• 해결책
① 모근 쪽부터 모발끝까지 깊숙이 브러싱하기
② 너무 세정력이 강한 제품은 피하고, 샴푸량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조절할 것. 힘없는 머리카락에 탄력과 볼륨감을 주는 샴푸 선택
③ 트리트먼트제를 너무 많이 바르면 머리가 착 달라붙는다. 머리 전체에 가볍게 발라지는 정도만 바르 것.
퍼머나 염색을 물론 드라이어 사용도 금물이지만 굳이 드라이하려면 헤어로션을 충분히 발라준 후, 머리를 뒤집어서 뿌리 쪽부터 할 것.

◆ 윤기 없고 푸석푸석한 머리
퍼머나 스타일링 등으로 윤기 없고 푸석한 머리. 단백질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급선무.
• 해결책
① 헤어크림을 살짝 물에 풀어 분무기로 뿌린 후 브러싱하기
② 린스 대신에 전용 트리트먼트 제품 사용하기. 일주일에 한번 정도 팩이나 에센스로 집중케어를 해준다.

◆ 잦은 컬러링으로 손상된 머리
염색약에 들어있는 강력한 화학물질은 모발 속의 검은색 멜라닌 색소와 함께 유수분을 빼앗아 머리를 상하게 한다. 그만큼 모발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게 되는 것.
• 해결책
① 샴푸 전에 트리트먼트제를 충분히 발라 영양을 준 후 샤워캡을 10~15분간 쓰고 있다가 샴푸해주면 훨씬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
② 헤어 앰플 같은 모발 손상용 제품으로 모발에 영양 주기
③ 드라이 할 때 헤어로션, 에센스나 오일을 꼭 바른 뒤 드라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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