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30명 집단 장염 증세

중앙일보

입력

전북 전주서천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집단 장염증세를 보여 전주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서천초교에 따르면 3-4학년 학생 40여명이 24일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한 뒤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30명이 완치됐으나 이날 20명이 추가로 같은 중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일부 증세가 심한 학생들은 이날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교 보건교사는 "학교 급식이나 정수기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 학생이 학교 앞에서 튀김이나 햄버거, 불량식품 등을 사먹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