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CEO 켈리 "암호화폐 5년내 주류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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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비자(Visa) CEO인 알 켈리(Al Kelly)는 최근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5년내에 주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비트푸시가 3월 17일 보도했다. 겔리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신용카드 대기업인 비자가 새로운 결제 수단과 기술을 둘러싼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암호화폐가 주류 중의 주류가 되면 비자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비자는 암호화폐 뱅킹 스타트업 앵커리지(Anclage)와 커뮤니티 뱅크 퍼스트 블러바드(First Boulevard)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켈리는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오늘날 이 시장에서 잘 준비하길 바라고 이미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켈리는 비자가 두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첫째는 비자를 통해 비트코인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둘째는 비트코인 지갑 업체와 협력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켈리는 "우리는 이러한 결제 수단이 특히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결제 수단이 될 수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당연히 디지털 화폐 분야에서 많은 참여자들과 협력하고 있고 약 35개의 파트너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은 법정화폐로 지불하는 통화이지만 가능하다면 디지털화폐를 법정화폐로 교환하고 비자카드의 지갑에 넣고 비자카드는 변환된 디지털화폐와 함께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한편 비자의 암호화폐 전략은 경재사인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전략과 어떤 의미에서는 일치한다.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를 바탕으로 가치를 얻을 수 있어야 하고, 스테이블 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서도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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