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독감 첫 발생

중앙일보

입력

'A형 뉴칼레도니아' 독감 바이러스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 독감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겨울(12월~내년 4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경고한 세 가지 독감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8일 "이 독감에 걸린 환자(7.여)가 최근 인천에서 발생했다"면서 "이 환자는 38도가 넘는 고열과 기침.두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독감)가 다음달 초부터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인은 올해 말까지, 노인.영유아.임신부.조류농장 종사자 등은 이달 안에 접종하는 게 좋다"고 권장했다. 만성 심폐.당뇨병.만성 심부전.만성 간 질환자 등도 우선 접종 대상자다.

질병본부는 "사람이 많은 장소의 출입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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