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주말 검사 건수가 적은 탓일 가능성이 커 안심하기는 이르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370명, 해외유입 사례 12명이다.
이는 전날(459명)보다 77명이 줄어든 수치로 지난 8일(346명) 이후 일주일 만에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주 월요일에도 300명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다시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이어간 것으로 미루어볼 때 확산세가 진정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한편 58만895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8347건이다. 대부분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보였으나 76건의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 의심 사례, 경련 등 7건의 중증 의심 사례, 16건의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